친환경 무공해 태양광 에너지로 ‘풀무원녹즙’ 만든다

입력 2015-07-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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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설비 7월 본격 가동 … 무공해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건기식, 녹즙 제품 생산

(사진제공=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건강생활이 충북 증평군 도안공장에 친환경 무공해 에너지원 태양광 설비를 도입해 연간 4000만원 전력 절감 효과와 탄소 배출량을 줄여 소나무 6만10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 보호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도안공장에는 그린체 등 건강기능식품과 풀무원녹즙 등 풀무원건강생활 주요 생산시설이 들어서있다. 지난해 2월 베이비밀과 잇슬림 등 디자인밀 전용 조리형 제조라인(CK&P; Central Kitchen & Process) 확장에도 불구하고 2014년 전체 전력원 단위는 2013년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치는 등 공정혁신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이고 있다.

7월부터 본격 가동하게 된 총 발전용량은 195kW로 태양광 집열판(모듈)은 일광이 용이하고 그늘이 지지 않는 건강기능식품 공장 옥상과 녹즙 공장 사무동 옥상, 폐수처리장 상부에 설치됐다. 하루 발전시간은 중부지방 평균 일조시간 3.5시간의 86%를 적용한 3시간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4000만원의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전력 절감량(21만600kW) 생산에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환산하면 해마다 소나무 6만10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태양광 집열판은 기계적인 작동부가 없으며, 초기비용 후 유지비용은 별도로 들지 않으며 수명은 약 20년이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일광시간 대에 햇볕을 받아 태양광 모듈에서 생성된 직류(DC: Direct Current) 전기를 인버터를 통해 교류전기(AC, 380V 60Hz)로 변환하여 부하에 공급한다. 태양광 발전 시 생산된 전기를 먼저 소진하고, 부족한 전력량은 한전공급 전기를 병행해 사용하므로 태양광 발전량만큼 전력 사용이 감소된다.

풀무원건강생활은 탄소 저감활동의 일환으로 제품의 용기 경량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연간 857톤의 탄소배출량 감소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국제경기 기준 축구장 7.7개 면적에 5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아울러 녹즙 용기 포장재(라벨)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포장지를 뜯는 선을 표기해 분리수거를 쉽게 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 민경환 팀장은 “용수와 에너지원 사용 절감,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는 로하스생활기업으로 소비자들에게 받는 사랑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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