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에 20년 가입한 수급자는 월평균 80만6000원을 연금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노령연금과 장애연금, 유족연금을 모두 합친 국민연금 누적 수급자는 415만1천52명이다.
연금종류별 수급자를 보면 노령연금 81%(336만2천352명), 유족연금 15.6%(64만7천564명), 장애연금 3.4%(14만1천135명) 등의 순이다.
국민연금 누적 수급자는 1988년 국민연금제도 도입 후 제도가 무르익으면서 2003년 100만명, 2007년 200만명, 2010년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해가 갈수록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후 2014년 12월에는 국민연금 제도 시행 이후 27년만에 처음으로 400만명을 돌파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앞으로 제도가 성숙하면 연금 수급자가 빠르게 증가해 2020년 593만명, 2025년 799만명 등에 이어 2030년 1천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5년 6월 기준 20년 가입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80만6천원이며, 15년 가입자는 월평균 48만5천원, 10년 가입자는 월평균 28만원이었다.
20년 이상 가입자 중에서 가장 많은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월평균 182만6천650원을 받았다.
월수령액 규모별 수급자 현황을 보면 2015년 5월 당월 수급자 기준으로 ▲ 10만원 미만 3만2천993명 ▲ 10만~20만원 111만8천944원 ▲ 20만~30만원 100만8천23명 ▲ 30만~40만원 56만2천83명 ▲ 40만~50만원 29만3천774명 ▲ 50만~60만원 18만4천405명 ▲ 60만~80만원 22만668명 ▲ 80만~100만원 12만2천587명 ▲ 100만원 이상 8만4천308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