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8월 제조업 PMI 49.7…3년 만에 최저치

입력 2015-09-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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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경기 위축으로 돌아서

▲중국 제조업 PMI 추이. 8월 49.7. 출처 블룸버그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해 경기둔화가 심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현지시간) 지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0.0에서 하락하고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49.7과 부합하는 것이다.

PMI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인 50을 밑돌아 중국 제조업 경기가 6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섰음을 시사했다. 또 지난 2012년 8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생산지수가 전월의 52.4에서 51.7로, 신규주문지수는 49.9에서 49.7로, 고용지수는 48.0에서 47.9로 각각 하락했다. 원자재 재고지수는 48.4에서 48.3으로 올랐다.

국가통계국 PMI는 3000개 제조업 기업의 구매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된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도 전월의 53.9에서 53.4로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11월 이후 중국 인민은행이 다섯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지만 공급과잉과 중국증시 혼란에 따른 경기둔화 불안을 잠재우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공식 PMI는 지난달 말 나온 차이신 중국 제조업 PMI 예비치 결과와도 들어맞는다. 정부 통계보다 민간기업 현실을 더 잘 반영한 것으로 평가되는 차이신 PMI는 47.1로 6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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