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서는 기마민족의 DNA를 회복해야 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김석동<사진> 전(前) 금융위원장이 9일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중견기업의 글로벌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기마민족으로서 우리가 달성했던 고대 성공요인의 현대적 재해석에 기반한 실효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역동적이고 대외지향적인 경제운용과 남북통일의 조기 실현이 이뤄진다면 오는 2046년 대한민국은 세계 톱5 수준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실현키 위해서는 특히,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크쇼에서 김 전 위원장은 이화다이아몬드공업 김재희 대표이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창출을 위한 기마민족 DNA의 구체적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법·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오랜 시간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보이지 않는 허리 역할을 해 온 중견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과 기마민족의 DNA가 상통한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며 “많은 중견기업인이 글로벌 경영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해외 진출 전략과 추진 동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