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불꽃계단은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대행하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계단벽화로 최종 공인 인증을 받았다. 한화 불꽃계단은 한화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생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원효대교 불꽃계단의 콘셉트는 관점에 따라 삼라만상이 달리 보인다는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 사상을 젊은 감성의 그래피티로 재해석해서 도출했다.
한화 불꽃계단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다양한 상징물들이 따로 또 같이 어울리며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개나리꽃, 은행나뭇잎, 서울타워, 광화문, 해치, 지하철 및 비보잉하는 각각의 그림들이 특정관점에서 보면 하나의 완성된 형상으로 보여진다. 계단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각각의 상징들이 보이지만, 계단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볼 때는 서울의 스카이라인과 밤하늘에 피어나는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형상화돼서 보인다.
한화 불꽃계단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최고의 명당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올해 13번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10월 3일 토요일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10만여발의 불꽃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한화는 불꽃계단 조성에 맞춰 원효대교 및 불꽃계단에서 다양한 버스킹 공연 유치와 함께 10월 말까지 해쉬태그 이벤트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화그룹 공식 페이스북인 한화데이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