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 불꽃축제'부터 '서래섬 메밀꽃축제'까지… "가을철 서울 시민은 즐겁다"

입력 2015-10-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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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그룹)
(사진=한화그룹)

10월 들어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축제들이 열리면서,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개천절이자 토요일인 3일엔 오후 7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한국, 미국, 필리핀 등 3개국의 대표 연화팀이 제작한 10만여발의 불꽃이 터진다. 63빌딩 외에도 마포ㆍ원효대교 사이에도 바지선이 설치돼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더 늘어난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는 이날부터 이틀간 '2015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가 펼쳐진다. 3만3000㎡에 달하는 서래섬에 대규모 메밀꽃밭을 조성하고 기념 포토존, 어린이 미션 체험 행사, 페이스 페인팅, 종이 메밀꽃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계천 복원 10주년을 기념한 '청계천 시민 걷기대회'도 이날 청계천 고산자교 문화광장에서 개최되고, 서울 월드컵공원에서는 '제1회 서울정원박람회'가 열흘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이 밖에도 '제13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도 영동대로 옛 한전부지 앞에서부터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이날 축제 개최 장소 인근엔 교통정체가 심할 전망이다.

우선, 세계불꽃축제로 인해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에 이르는 여의동로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또한 평소 여의동로를 지나는 시내버스 21개 노선은 우회 운행키로 했다.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코엑스 인근도 코엑스사거리에서 의료원사거리, 탄천주차장 입구 등의 봉은사로 구간도 통제된다.

한편, 경찰은 축제로 인해 많아질 불법 주정차들을 적극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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