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명문대 치대생, 길거리서 여성 얼굴에 니킥 "내 동생이 맞았다"

입력 2015-11-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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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명문대 치대생, 길거리서 여성 얼굴에 니킥 "내 동생이 맞았다"

(출처=유튜브 영상)
(출처=유튜브 영상)

서울 소재 유명 사립대의 치과대 학과 잠바를 입은 남성이 길거리에서 여성에게 니킥을 날리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생이 술취한 남자한테 맞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20초로 구성된 영상 속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있다. 여성은 유명 대학교의 치과대학 과잠바를 입은 한 남성에게 니킥(무릎으로 가격하는 기술)을 맞고 있다.

글쓴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7일 오후 11시경 자신의 여동생이 전 직장 동료들과 신촌에 있는 식당을 찾았을 때 벌어졌다. 핸드폰에 간장을 쏟은 남성이 시비를 걸었고, 여동생과 그 일행에게 폭행을 가했단 것이다. 폭행은 주변에 사람이 몰려들며 사그라들었고 경찰까지 출동하자 끝났다.

글쓴이는 "(여동생이) 병원에 갔는데 코에 단순타박상을 입었고 목과 손목 인대가 늘어났다. 허벅지 안쪽에 20cm의 상처도 났다"라며 "동생은 지금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데 4일 동안 하기로 했던 일이 무산돼 하루 사이에 40만원가량의 피해를 입었다"라고 밝혔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블로그 등으로 일파만파 퍼지며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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