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케이디씨, 사물인터넷 제4이통으로 승부한다…퀀텀모바일 합류

입력 2015-11-02 14:18 수정 2015-11-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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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11-02 14:2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제4이동통신 사업 컨소시엄에 합류한 코스닥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케이디씨가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퀀텀모바일 제4이동통신은 사물인터넷 기반 통신으로 새로운 형태의 이동통신으로 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디씨가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콤텍시스템과 함께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 참여해 세종텔레콤과 경쟁하는 구도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취재 결과 케이디씨도 퀀텀모바일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디씨는 SI, NI 통신장비나 방송장비, 솔루션을 제조 공급하는 업체다. 4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통신망 구축에도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컨소시엄에 들어간 배경으로 알려지고 있다.

케이디씨는 퀀텀모바일의 신뢰성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퀀텀모바일을 이끌고 있는 대표에 대한 신뢰도에 자본금 규모가 선정 조건에 가장 큰 차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가장 많은 규모의 자본금을 조달 하겠다는 계획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종텔레콤이 주도하는 세종모바일 컨소시엄은 4000억원 자본금 규모인 반면 퀀텀모바일은 약 1조원의 초기 자본금을 확보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기존 통신3사가 데이터망과 음성통신망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4이동통신은 IoT를 결합한 형태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보다 광범위해진 IoT 기반 통신망은 부가가치가 높아 통신3사에서도 순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시장으로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또 현 정부내에서 제4이동통신 사업에 대한 결론이 날 것이라는 예상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통신 3사가 장악하고 있는 포화 시장에서 4이통이 수익이 나겠냐고 하지만 퀀텀모바일은 사물인터넷 4이동통신으로 부가가치가 높을 것”이라며 “오히려 통신 3사에서 흡수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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