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삼성 직원들 고용보장…불합리한 구조조정 없다”

입력 2015-11-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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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등 인수 통해 글로벌 톱10 종합화학회사 목표

롯데케미칼이 인수키로 한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직원들의 고용 보장을 약속했다.

롯데케미칼은 8일 자료를 통해 “인수과정에서 불합리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거나 종업원들에게 불리한 처우를 강요하지 않는다”며 “직원들의 고용에 대하여 합리적인 보장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료는 지난 3일 삼성정밀화학의 노사가 성명서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삼성정밀화학 지분 인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롯데케미칼이 마련했다.

더불어 롯데케미칼은 삼성정밀화학이 ‘글로벌 화학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케미칼은 “화학사업은 유통과 더불어 롯데그룹의 양대 축을 이루는 주력 사업”이라며 “삼성SDI 케미칼부문,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의 인수는 2020년까지 ‘글로벌 톱 10 종합화학회사’라는 롯데케미칼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롯데케미칼은 끝으로 “삼성의 우수 인재들을 한 가족으로 맞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롯데케미칼과 더불어 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 가족으로 편입되는 회사의 노사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달 30일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 화화사업사를 롯데그룹에 넘기는 빅딜을 단행했다.

이후 삼성정밀화학 노사는 공동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노동 투쟁이 아닌 협상의지를 내보이며 △신동빈 회장의 회사 방문 △고용과 처우에 대한 명확한 보장 △적극적인 투자확대와 지원 △창조적 파트너십에 대한 지지와 지원 △소통과 상생의 실천 강화 등을 5가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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