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종섭 행자장관 사임 후 총선 출마 시사...대구 출마 유력

입력 2015-11-08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종섭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행정자치부 장관직 사임 의사를 밝힌다"고 말했다. 이는 작년 7월 17일 취임한 뒤, 약 16개월 만이다.

정 장관은 "근래 저의 거취와 관련해 여러 의견들이 계속되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국정 운영의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이 시점에서 사의를 밝히는 것이 옳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임 초기부터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 장관이 출신지인 경주에서 총선 출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고,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정 장관의 출마설이 더 회자됐다

또한 올해 8월 '총선 필승' 건배사 논란 후 야당의 압박이 심해진 것이 사의 표명 시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9일로 예정된 정종섭 장관의 경주 행사 참석 일정에 '불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이날 사의를 표명하면서도 "후임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행자부의 업무에 한치의 공백이 없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혀 당분간 장관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총선 출마설에 관해 정 장관은 "구체적으로 생각을 안 했다"고 즉답을 피하면서도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장관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국가발전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할 생각"이라며 "그것이 장관 일을 했던 사람의 도리가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사의 발표를 개인적으로 결정했다는 정 장관은 총선에 출마할 경우 출신지인 경주보다 대구 지역에서 도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4대궁·종묘 관람객 지난해 1300만 '역대 최대'…외국인 첫 300만 돌파
  • '최강야구' 클로징, 하와이 전지훈련 확정…이번 시즌 MVP는?
  •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25% 부과 발표…“반도체·자동차도 검토”
  • "대전 초등생 피습 가해교사, 교육청 현장 지도 나간 당일 범행"
  • 단독 첨단학과 '수도권 쏠림’ 사실로...경쟁률 지방의 3배 이상 [첨단인재 가뭄]
  • 이상민 “위헌이라고 생각한 국무위원 없었다”…단전·단수 지시도 부인
  • '2025 정월대보름' 부럼과 오곡밥을 먹는 이유 [그래픽 스토리]
  • '국민 배우' 김수현이 사는 '갤러리아 포레'는[왁자집껄]
  • 오늘의 상승종목

  • 0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8,189,000
    • +0.41%
    • 이더리움
    • 4,094,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514,000
    • +3.17%
    • 리플
    • 3,788
    • +4.15%
    • 솔라나
    • 308,700
    • +0.19%
    • 에이다
    • 1,194
    • +13.5%
    • 이오스
    • 989
    • +3.45%
    • 트론
    • 372
    • +5.68%
    • 스텔라루멘
    • 503
    • +5.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3.78%
    • 체인링크
    • 29,660
    • +4.92%
    • 샌드박스
    • 622
    • +6.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