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 한채아, 격정 키스+눈물에 관심 집중

입력 2015-11-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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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과 한채아가 죽음을 목전에 둔 ‘비장 키스’를 선보였다.

장혁과 한채아는 18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 16회 분에서 그리움에 목말랐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뜨겁게 입맞춤했다.

무엇보다 장혁과 한채아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굴하지 않고 그간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을 절절하게 그려내 애틋함을 배가시켰다. 지난 15회분에서 장혁과 한채아의 밀회가 이덕화에게 발각되면서, 장혁은 자신의 죽음으로 한채아를 살리고자 했던 상황. 두 사람은 이덕화가 자신들을 죽이기 위해 한방에 몰아넣었다고 생각, 죽음의 길에 동행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며 슬프도록 아름다운 키스신을 완성했다.

장혁과 한채아의 격정적인 ‘비장 키스’ 장면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수원 ‘장사의 神-객주 2015’ 세트장에서 약 2시간가량 촬영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마주보고 앉아 대본을 읽으며 극한 상황에 처한 천봉삼과 조소사의 감정에 대해 끊임없이 의견을 나눴다.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신이었지만 눈물까지 함께 흘려야 하는 가슴 아픈 장면인 만큼 두 사람은 감정 조절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소 긴장한 듯한 두 사람에게 김종선PD는 “자 빨리 자야지 불을 끄자”라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돋웠고, 한채아 역시 “참 사랑하기 힘든 두 사람이네”라고 말하는 등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어두운 조명 속에서 촬영이 이뤄진 탓에 김종선PD와 스태프들이 최적의 카메라 위치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부산스럽게 움직였지만 장혁과 한채아는 오로지 감정선에 몰입했다.

특히 장혁과 한채아는 천봉삼과 조소사의 가슴 아픈 사랑에 흠뻑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김종선PD가 ‘OK컷’을 외친 후에도 장혁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감정을 추스렸고, 한채아 역시 휴지를 들고 연신 멈추지 않는 눈물을 닦아냈다. 캐릭터에 집중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김종선PD는 “최고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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