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에서도 모바일카드 이용 가능… 서비스 확대 기대

입력 2015-12-24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으로만 이용이 가능했던 모바일카드가 와이파이(Wi-Fi)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현장점검반을 통해 "모바일카드에 안전성이 담보된 소프트웨어 암호화를 적용한 경우에는 통신망의 종류와 관계없이 전자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바일카드란 신용카드 정보를 담은 칩이 내장된 휴대전화 등으로 음식점, 백화점 등 가맹점에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전까지는 모바일카드 발급시 보안성 유지를 위해 이동통신사의 데이터망(3G/LTE) 사용이 의무화돼 와이파이 전용기기에서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와이파이는 해커의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통신 데이터요금 절감을 원하는 소비자의 민원은 물론,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와이파이 전용기기로의 모바일카드 서비스 확대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금융사들의 불만이 있었다.

현장점검반은 이런 개선 요구를 접수하고 개선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암호화 기술로 안전성이 담보된 경우에는 3G/LTE망 사용 의무를 배제키로 했다.

보험회사에 대한 외화자산 보유한도 기준도 완화된다.

금융위는 보험사 자산운용의 자율성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환헤지를 통해 환위험을 100% 제거한 외화채권의 경우 보유한도 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의 해외투자가 다변화될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현장점검반은 지난 9월 21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금융사로부터 제도·관행에 대한 개선사항 405건을 접수했으며 이 중 307건에 대한 회신을 완료했다.

회신한 과제 307건 중 제도개선을 수용한 사항은 총 107건으로, 수용률은 35%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78,000
    • -0.2%
    • 이더리움
    • 4,660,000
    • +5.17%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7.2%
    • 리플
    • 2,031
    • +29.61%
    • 솔라나
    • 360,900
    • +6.24%
    • 에이다
    • 1,249
    • +12.22%
    • 이오스
    • 992
    • +9.25%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7
    • +2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9.61%
    • 체인링크
    • 21,340
    • +3.84%
    • 샌드박스
    • 494
    • +3.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