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통한 블랙야크, ISPO서 유래없는 11관왕 ‘기염’

입력 2016-01-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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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컬렉션’ 2016 F/W 정식 생산유통 예정, 독일 등 8개국 영업망 확보

▲뮌헨 ISPO에서 골드위너를 수상한 블랙야크 제품들을 구경하고 있는 참관객들.(사진제공=블랙야크)
▲뮌헨 ISPO에서 골드위너를 수상한 블랙야크 제품들을 구경하고 있는 참관객들.(사진제공=블랙야크)

블랙야크가 세계 최대 스포츠박람회 ISPO 2016에서 11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세계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ISPO에서 첫 공개된 유럽컬렉션 제품이 대거 수상하며 블랙야크의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블랙야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뮌헨 ISPO 2016(이하 ISPO)’에서 ISPO 어워드 글로벌 부문의 황금상(Gold Winner) 수상을 포함해 총 11관왕을 차지했다. 단일 브랜드가 11개 부분을 수상한 것은 1970년 ISPO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역대 최다 수상이다.

블랙야크는 글로벌 부문 황금상 4개를 포함해, 제품상 2개, 아시아 부문 황금상 4개, 제품상 1개로 총 11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수상제품은 스피드마운티어링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알파인라인인 ‘유럽컬렉션’과 IT와 결합한 스마트웨어인 ‘야크온H’로 블랙야크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보여주는 제품들이다.

총 10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며 최다수상의 영예를 안는데 톡톡한 공을 세운 블랙야크 ‘유럽 컬렉션’은 지난 3년간의 유럽과 히말라야에서의 혹독한 필드테스트와 제품 개발 과정을 통해 출시된 라인으로 제품력과 기능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돼 이목을 집중시킨 스마트웨어 야크온H는 아시아 부문 황금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웨어 ‘야크온H’는 발열 섬유와 전원을 공급하고 의류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휴대용 장치로 구성된 발열자켓이다.

ISPO 어워드 현장에서 수상자로 나선 강태선 회장은 “그 동안 유럽진출을 위한 기획단계부터 제품 개발까지 준비 과정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본사 직원들과 유럽 현지 팀의 열정에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며,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서의 가능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아웃도어 양대 산맥인 유럽과 미국 시장 공략의 성공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유럽을 비롯해 북미와 아시아 시장 진출과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의 신한류를 목표로 트라이앵글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 성장을 이끌어온 경험을 발판으로 한 중국 및 아시아 시장 공략, 북미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와 전략적 파트너십의 시너지를 통한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비롯해, 2016년 FW 유럽컬렉션 정식 출시 등 세계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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