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하이즈항공이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만난다
하이즈항공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홍콩, 싱가포르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즈항공은 22일 싱가포르에서 5개 기관과 미팅을 진행한 후, 23~24일 홍콩에서 7개 기관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Morgan Stanley Investment), 알리안츠 글로벌 엔스트터(Allianz Global Investor) 등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미팅도 예정돼 있다.
회사 측은 “상장 이후 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 왔으며, 이번 미팅을 통해 당사의 사업현황과 중장기 사업전략 및 전망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외 IR은 하이즈항공이 상장 이후 갖는 첫 공식적인 IR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하이즈항공은 상장 이후 첫 해인 올해부터 국내외 기관투자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가치 홍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당사의 성장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면 올 해부터는 성장이 가시화되고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주주 및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즈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의 COMAC(Commercial Aircraft Corporation of China, Ltd.), SAMC(Shanghai Aircraft Manufacturing Co., Ltd.), BTC(Boeing Tianjin Composites)와 일본의 SMIC(Shinmaywa) 등 세계 글로벌 항공업체와 연달아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매출처 다변화의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일본 신메이와(ShinMaywa)사와는 기술인력교류 MOU를 체결하며 국제공동개발과제 참여 기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