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확정한 강호갑 회장… 법정단체 출범 '2기 중견련' 체제 시동

입력 2016-02-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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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2016년 정기총회' 개최… 올해 대국회ㆍ정부 협의체 대폭 확대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사진>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올해 연임을 확정하면서 법정단체 전환 이후 '2기 중견련' 체제를 이끌게 됐다.

중견련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강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강 회장은 2013년 2월 제8대 회장 취임 이후 중견기업특별법 제정ㆍ발효, 법정단체 출범,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 수립 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회장의 새로운 임기는 오는 2019년 2월 말까지다.

강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제시된 ‘중견기업을 수출주도형 기업군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정부 방침에서 보듯, 우리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로서 중견기업의 위상이 크게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대ㆍ중소기업의 이분법적 인식에 입각한 법ㆍ제도의 한계는 여전하다”면서 “이런 과제의 완전한 해결은 법정단체로서 중견련이 반드시 이뤄야 할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법정단체 전환 이후 강 회장의 연임으로 '2기 체제'를 맞이하게 된 중견련은 올해 대(對)국회, 대정부 협의체를 대폭 확대해 중견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을 촉진하고, 중견기업 성장저해 규제 발굴ㆍ개선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중견련 M&A지원센터, 명문장수기업센터를 연계 운영하고 중견기업의 글로벌·채용 역량 강화사업의 실효성도 높일 예정이다.

중견련 관계자는 “중견기업의 숙원인 R&D 역량 강화와 우수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할 서울 마곡지구 ‘중견기업 글로벌 R&D 복합센터’ 설립을 위해 기업 수요조사, 사업설명회 개최 등 구체적인 추진 계획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견련은 이날 총회에서 모바일 정보서비스 플랫폼 ‘중견련 앱(App)’을 론칭했다. 중견련 앱은 회원사의 아이디어와 애로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수렴할 수 있는 핫라인을 탑재했고 중견기업 정책현안, 중견련 주요사업ㆍ행사정보, 회원사 소식, 프리미엄 경제칼럼, 중견기업계 뉴스, 법령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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