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회장 “청년 사업가 양성, 대우인 힘 모아달라”

입력 2016-03-23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 창립 49주년’ 행사 참석… 개도국 인재양성 ‘글로벌 YBM ’ 사업확대 박차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사진제공=대우세게경영연구회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사진제공=대우세게경영연구회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청년 사업가 양성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회장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대우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베트남과 미얀마, 인도네시아에서 청년 사업가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대우인 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에서 세계 청년 사업가 양성 프로그램 ‘글로벌 YBM’을 이끌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의 운영은 옛 대우 임직원 모임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맡고 있다.

개발도상국 인재양성 프로그램 글로벌 YBM은 최근 청년 해외 취업 및 창업의 성공적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현지에서 장기합숙교육 등으로 이뤄진 글로벌 YBM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 졸업생 대상으로 약 1년 동안 비즈니스 교육을 진행하고 이후 해외 진출 국내 기업 등 취업을 알선해 준다. 현재까지 4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태국에서도 글로벌 YBM이 시작된다. 김 전 회장은 “사람을 키워야 발전할 수 있다. 20년 뒤에는 20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인회와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소속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우인회와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행사에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김우중 학교’ 설립 △대우그룹의 공과(功過)에 대한 평가를 담은 책 ‘대우의 공과’(가칭) 출판 건 등의 추진 경과를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시리아서 IS 추정 공격에 미군 등 3명 사망…트럼프 “매우 강력한 보복”
  • 지갑 닫아도 가심비엔 쓴다…홈쇼핑업계 고급화 '승부수'
  • 취업 문턱에 멈춰 선 2030…‘일하지 않는 청년’ 160만명 눈앞
  • 주담대 막히자 ‘마통’ 쏠림…5대은행 잔액 41조, 3년 만에 최대
  • 금융자산 10억 부자 47.6만명…유망 투자처로 '주식' 꼽아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43,000
    • +0.02%
    • 이더리움
    • 4,660,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0.8%
    • 리플
    • 3,025
    • +0.46%
    • 솔라나
    • 199,200
    • +0.4%
    • 에이다
    • 613
    • -0.16%
    • 트론
    • 408
    • -0.49%
    • 스텔라루멘
    • 355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00
    • -0.07%
    • 체인링크
    • 20,510
    • +0.54%
    • 샌드박스
    • 199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