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생활패턴 바꾼다… 홈 IoT 각축전

입력 2016-05-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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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홈 IoT(사물인터넷) 사업을 본격화 하면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보안 위주였던 기존 IoT 제품들에서 벗어나 재미와 편의성을 겸비한 상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홈 IoT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12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홈 IoT 상품 확장에 서두르고 있다.

KT는 전날 IP(인터넷)TV를 보면서 운동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골프 연습기 ‘기가 IoT 헬스 골프 퍼팅’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골프장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홈 IoT 상품이다. 초당 10만회를 감지할 수 있는 적외선 센서 60개가 기기 내에 포함돼 골프 퍼팅의 속도, 방향, 거리 측정이 가능해 실감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IoT 헬스 체중계’도 내놨다.

기가 IoT 헬스 체중계 3종(체중계·체지방계·체지방계 플러스)은 최대 8가지 체성분(체중, 체지방률, 복부비만 수준, 기초 대사량, 체질량 지수, 체수분율, 근육률, 골량)을 측정해준다. 기가 IoT 헬스 앱을 이용하면 일일, 주간, 월간, 연간 체중 및 체성분 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날 LG유플러스는 쿠첸과 함께 원격 제어와 자동취사가 가능한 지능형 IoT 밥솥을 출시했다.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전원제어로 취사 시작ㆍ중지 및 예약이 가능해 맞벌이 부부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IoT 스마트 밥솥은 별도의 이용요금 추가 없이 IoT@home에 가입만 하면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IoT 연동이 가능한 밥솥의 라인업은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홈 IoT 서비스 가입자가 28만명으로 3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연내 50만 가입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스마트 냉장고와 밥솥, 에어워셔 등을 내놓았던 SK텔레콤도 지난 8일 IoT 금고를 출시하면서 홈 IoT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또 국내 3대 홈네트워크 기업과 손 잡고 지능형 홈 네트워킹 서비스 개발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 LED 조명 설비 구축 등 주거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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