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이 지난 14일 중국 지난(Jinan)에서 열린 ‘중국 각막질환 및 굴절교정술학회’(The 8th Chinese Corneal Diseases and Refractive Surgery Congress)에 연사로 초청받아 코웨이브수술(COWAVE)을 이용한 원추각막 치료술을 전수했다.
중국은 라식ㆍ라섹 등 레이저시력교정술이 대중화 되면서 원추각막을 비롯한 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매년 중국 주요안과학회에서 맞춤형 시력교정술을 전수해오던 강성용 원장이 금년에는 원추각막 임상 증례에 초점을 강연을 진행했고, 이에 대한 현지 의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Customized Treatments on Keratoconus’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 원장의 강연에서, 그는 직접 최고개발자로서 공동개발에 참여한 독일 슈빈트 社의 아마리스레드(Amaris red 1050RS)레이저의 스마트펄스테크놀로지(Smart Pulse Technology)를 이용해 코웨이브수술(각막지형절삭술)을 시행한 결과를 소개했다. 그 결과, 빛 번짐을 유발해 시력의 질을 떨어뜨리는 고위수차(HOA) 중 코마수치를 수술 전보다 무려 평균 38% 감소되었음을 확인했고, 코웨이브수술이 원추각막의 불규칙한 각막을 교정하는데 필요한 수술법임을 실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강연했다.
강성용 원장은 원추각막 치료의 목적은 각막 대칭성 회복인데, 환자 고유의 각막 지형에 맞춰 각막 표면의 미세한 굴절이상까지 정교하게 다듬는 각막지형맞춤형, 코웨이브수술이 원추각막 환자의 불규칙한 각막 표면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추각막 치료에 코웨이브수술의 역할은 시력의 향상이 아니라 대칭성의 회복임을 재차 강조했다.
실제로 강 원장이 원추각막에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코웨이브수술(각막지형절삭술)과 원추각막의 진행을 억제하는 ‘각막 콜라겐교차결합술’의 결합 프로토콜은 10여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어 왔고, 2006년부터 꾸준히 논문들로 성과가 정리되어 왔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과 함께 AVEDRO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Kanellopoulos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각막콜라겐교차결합술(Accelerated crosslinking)과 함께 각막지형절삭술을 시행한 231명의 시력, 각막곡률, 각막두께, 전방 표면 불규칙 정도를 지수화한 결과, 수술 3년 후 각막곡률의 장기적 안정화가 계속 되어 왔고 각막 표면의 불규칙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수술 후 상당히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바 있다.
강성용 원장은 최근 5년간 20여회에 걸쳐 코웨이브수술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오면서, 동시에 지난 1월에는 코웨이브 21000안의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 5월 초 미국에서 개최된 2016 ASCRS에서는 아마리스레드 레퍼런스 닥터로서 빛 번짐을 예방하는 라섹프로토콜 ‘하이퍼큐라섹’을 강연해 또 한번 화제가 되었다. 다가오는 27일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국제 굴절교정 심포지엄(International Refractive Symposium)에 초청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