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 꺾고 운데시마 달성 …지단 데뷔 첫 우승

입력 2016-05-2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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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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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승부차기 끝에 라데시마(챔피언스리그 열번째 우승)를 이룬 지 불과 두 시즌 만에 대망의 운데시마(챔피언스리그 열한번째 우승)를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프로 감독 데뷔 첫 시즌에 빅 이어를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1-1을 기록하며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레알은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레알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는 각각 통산 11번째 우승, 구단 창단 이후 첫 챔스 우승 도전이기에 물러설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선취점을 올린건 레알마드리드다. 전분 15분에 미드필드 좌측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토니 크로스가 중앙으로 킥을 올렸다. 이를 라모스가 왼발로 밀어넣으며 골을 만든 것.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후반에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동점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후반 34분 카라스코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카라스코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와 레알은 1-1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렇게 두 팀은 서로 밀리지 않는 양상을 만들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전ㆍ후반 내내 많은 활동량을 보였던 두 팀은 연장에 접어들자 체력적인 문제가 생겼다. 베일은 근육 경련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고 필리페 루이스와 코케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골을 넣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레알마드리드는 바스케스-마르셀루-베일-라모스-호날두가 모두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가비-사울이 연속해서 성공시켰지만 네번째 키커 후안프란이 왼쪽 골대를 맞히며 우승이 좌절됐다. 레알마드리드는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라 운데시마'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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