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화, 브렉시트 충격 지속으로 31년 만에 최저치 거듭 경신

입력 2016-06-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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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급락세 지속…영국 국채 금리 사상 최초로 1% 밑으로 떨어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충격이 지속되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31년 만에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날 런던외환시장에서 장중 전 거래일 대비 4% 가까이 급락한 끝에 1.3121달러까지 떨어져 지난 24일 기록했던 1985년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유럽증시도 브렉시트 충격으로 지난 24일의 급락세를 이어갔다. 범유럽증시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이날 4.1% 급락해 최근 2거래일간 하락폭이 11.1%에 달했다. 특히 금융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스톡스600은행지수는 지난 24일 14% 폭락하고 나서 이날도 7.7% 빠졌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2.55% 급락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그룹(RBS) 주가가 15%, 바클레이스가 17% 각각 폭락했다. 독일증시 DAX지수가 3.02%, 프랑스증시 CAC40지수가 2.97% 각각 떨어졌다.

반면 안전자산에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영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8bp(bp=0.01%포인트) 하락한 0.993%로, 사상 최초로 1% 밑으로 떨어졌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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