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최진영 원장팀은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특허기술은 스마일 수술 시 임계에너지에 근접한 로우에너지(Low Energy)를 사용하면서도 각막실질부(Lenticule)를 빠르고 용이하게 분리해 안구 손상을 최소화하고 시력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릴렉스스마일(ReLEX SMILE, 이하 스마일라식)은 라식, 라섹과는 다르게 특수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투과하여 실질부를 교정량만큼 분리, 추출하는 방식으로 수술한다. 라식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여 회복이 빠르고 안구건조증 발생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수술 직후 일정기간 지속되는 뿌연 시야와 느린 시력회복은 시력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아이리움안과 의료진은 렌티큘 분리 단계에서 임계 에너지에 근접한 최소한의 로우에너지를 조사하면 각막표면이 매끄러워 빠른 시력회복과 편안한 시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로우에너지 스마일 라식의 질 향상 효과는 다음 달 9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2016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 (ESCRS)에 발표주제로 채택됨으로써 연구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강성용 원장은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은 환자의 눈 도수, 각막 렌티큘의 두께와 위치, 각막강성도 등 환자의 종합적인 눈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 단순히 에너지 세기만 낮춰 수술할 경우 에너지가 각막을 충분히 침투할 수 없는 문제와 각막 실질분리의 어려움으로 인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이번 특허기술 개발의 취지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지난 7월 22일 국내 특허 등록을 끝냈으며 현재 세계 특허 출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