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랑받는 기업 대통령상에 포스코에너지와 CJ그룹 베트남지역본부가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4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이 14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올해 시상식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연구원, 한국표준협회, 지속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은 2006년 지속가능경영대상으로 출발한 시상식이다. 산업계 전반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13년부터 부문을 확대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사회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기반을 구축하고 확산에 기여한 27개 기관 및 개인이 수상하게 됐다. 기관 부문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성과 평가, 소비자평가, 국정과제 이행성과 평가 등을 종합해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이에 대통령 표창은 포스코에너지와 CJ그룹 베트남지역본부가 차지했다. 국무총리표창은 한국중부발전과 이큐브랩이 받게 됐다.
산업부 장관상에는 KB금융지주, 해양환경관리공단, 박스뱅크, 제이앤비컨설팅,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질리나, 삼성전자 가나지점, 이지무브, 클리오 한현옥 대표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기청장상은 지호, 씽크풀, 농업회사법인 청맥, 토퍼스엔지니어링, 케이피티 등이 영예를 안았다.
조동성 심사위원장(인천대학교 총장)은 “최근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은 시대적 과제이며, 이를 위해 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에 대한 해법은 위축된 기업가정신의 회복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이를 위해 노력한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우리 사회와 국민이 요구하는 사랑받는 기업상 정립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