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통한 혈당관리가 중요

입력 2016-11-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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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김선아 강북연세사랑병원 소장
▲사진설명: 김선아 강북연세사랑병원 소장

당뇨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으로 쉽게 완치되기 힘들다. 당뇨병을 진단하는 기준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격한 체중감소, 다뇨, 다음 등의 당뇨병 증상과 식사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측정한 혈당 농도가 200 mg/dL 이상인 경우, 둘째, 공복상태(8시간 이상)에서 혈당이 126mg/dL 이상인 경우, 셋째, 경구당부하검사 2시간 후 혈장 혈당이 200 mg/dL 이상인 경우, 마지막으로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당뇨병은 체내의 인슐린 분비세포(베타세포)의 파괴로 심한 인슐린 결핍이 오는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의 분비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이 동반되는 제2형 당뇨병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제2형 당뇨병으로 가족력, 과체중 등이 흔하다.

증상이 없다면 당뇨병 자체는 위험한 병이 아닌 것 같지만, 이 대사질환이 무서운 것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당뇨합병증 때문이다.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위험한 당뇨합병증은 혈당 관리가 적절하지 않을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잘 생긴다.

당뇨병에 의한 사망원인 중 60~70%는 뇌졸중, 허혈성 심질환, 하지의 말초동맥폐색증 등과 같은 대혈관 합병증으로, 당뇨병을 치료중인 환자는 혈관, 망막, 신장 기능 등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합병증 예방과 조기발견에 유의해야 한다.

김선아 강북연세사랑병원 소장은 “당뇨병 인구가 늘고 있지만, 아직도 자신이 당뇨병 환자임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많다”면서 “당뇨병이란 이름은 혈액중의 혈당이 높아 소변으로 넘쳐 나오는데서 지어진 것이며, 평생 같이 가야 하는 병인 만큼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혈당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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