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과 카이스트가 함께 개설한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는 제5기 신입생 21명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있는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해 SK와 카이스트가 함께 개설한 과정이다. 세계 최초의 2년 전일제 MBA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재학 기간에 창업 실현을 목표로 커리큘럼에 참여하고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2017년 신입생 21명의 소셜벤처 창업 분야는 폐기저귀 재활용, 태양광 반사 블라인드를 통한 일조권 개선 등 기술기반 환경분야부터 정신질환 상담 애플리케이션, 공공데이터 기반 적정기술활용 컨설팅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향하는 모델까지 다양했다.
신입생들은 내년 1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의 창업 단계별 육성 과정인 ‘세이브 프로그램(SAVE Program)’에 따라 MBA 경영과목과 사회적 기업 창업트랙 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또 창업단계별 전담 멘토링, 인큐베이팅 오피스 입주와 해외현장연수 등 2년 내 창업과 성장을 목표로 한 교육에 돌입하게 된다.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는 SK행복나눔재단과 SK사회적기업가센터가 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4년 SK와 공동으로 설립한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2017년도부터는 SK그룹 내 사회적 기업인 행복나래가 장학금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본부장은 “국내외 타 대학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 선진 창업교육 방법론 연구 등 사회적 기업가 육성과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