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센터-세브란스병원… 암환자 영양관리 청년창업 지원

입력 2016-12-12 17:01 수정 2016-12-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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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청년창업가 지원에 나섰다. 왼쪽부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박용호 센터장, 유티인프라 박동국 대표, 강남세브란스병원 김형미 부장의 MOU 체결 모습. (사진제공=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청년창업가 지원에 나섰다. 왼쪽부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박용호 센터장, 유티인프라 박동국 대표, 강남세브란스병원 김형미 부장의 MOU 체결 모습. (사진제공=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청년창업가를 지원한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는 12일 ‘6개월 챌린지플랫폼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항암식단 시스템을 개발한 유티인프라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강남세브란스병원도 사업 추진을 위한 데이터 구축을 제공했다.

서울혁신센터의 6개월 챌린지플랫폼은 1년 미만의 창업자 혹은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창업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유티인프라를 창업한 박동국(34) 대표는 통원치료를 받는 암환자를 위한 체계적 영양관리 서비스를 고안했고 이를 창업으로 추진했다. 박 대표는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철저한 식단관리로 7년을 더 살았던 암환우 사정을 듣고 식단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후 ‘암환자 식단관리 시스템’을 고안했다.

서울혁신센터는 부족한 자금을 지원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식품 교환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음식물과 영양소와의 관계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창업을 지원했다.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박 대표와 같은 청년창업이 더욱 많아져야 하고, 이를 위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향후에도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더욱 많은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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