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디자이너스 그룹, 中 '건원그룹'과 손잡고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2016-12-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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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디자이너스 그룹’이 브랜드 진출을 위해 중국 ‘건원그룹’과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더 디자이너스 그룹)
▲‘더 디자이너스 그룹’이 브랜드 진출을 위해 중국 ‘건원그룹’과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더 디자이너스 그룹)

‘호텔 더 디자이너스(Hotel The Designers)’ 브랜드를 운영 중인 중견 호텔 전문 그룹 ‘더 디자이너스’가 지난 6일 중국 길림성 소재에 호텔 웨딩 전문그룹인 ‘건원 그룹(乾元集团)’과 브랜드 진출을 본격화 하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건원 그룹은 12개 호텔 관련 사업장을 운영중인 중국의 중견 그룹으로 지난 2007년 창립해 백두산(중국이름 장백산)보석호텔, 연변상우호텔, 장춘경양호텔 등을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 길림성 내 장춘시, 연길시 등에서 활발한 호텔 및 웨딩, 물류 사업을 펼치고 있는 호텔 전문 그룹이다.

이를 통해 더 디자이너스 그룹 최윤배 총괄대표는 중국 길림성에서 건원 그룹 유광동 회장과 만나 호텔 리노베이션 및 개발 등을 ‘더 디자이너스’ 브랜드로 진행하고, 동시에 프랜차이즈 권한도 부여 받아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할 예정이며, 건원 그룹은 호텔 개발과 리모델링을 주도적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해 각자 본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첫 단계로 건원 그룹이 운영중인 중국 지린성에 위치한 장춘(長春) 컨벤션 호텔을 호텔 더 디자이너스 프리미어 브랜드로 교체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건원 그룹이 보유한 호텔 브랜드 12개 모두를 신규 시장의 진출에도 더 디자이너스 브랜드 사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더 디자이너스 그룹 최윤배 총괄 대표는 “국내 호텔 더 디자이너스 지점 평균 객실 점유율이 80% 이상을 상회하는 있어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러브콜이 지속적으로 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중국진출로 인해 1~2년 내 해외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2012년 1호섬 삼성점을 시작으로, 홍대, 종로, 인천, 동대문, 리즈 강남 프리미어, 청량리, 건대에 이어 오는 15일 여의도점을 오픈하고, 내년 2월에 예정된 10호점 서울역점을 포함 총 10개 지점 1000객실을 돌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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