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써보니] 난방비 걱정 “넣어둬”… 반값에 온 방이 ‘훈훈’

입력 2017-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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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 초절전 히터(SEH-ECO50)

싼 가격에 가정용 히터를 샀지만 다음 달 고지서를 받아보고 생각지도 않던 금액이 빠져나간 적은 없는지. 히터는 보통 배보다 배꼽이 크다. 하루에 몇 시간만 켜놔도 난방비 부담이 은근히 쌓인다. 일명 ‘라미란 히터’로 인기를 끄는 ‘신일 초절전 히터’는 난방비 고민과 추위 고민을 동시에 잡아준다.

외관은 가정에서 작은 방에 놓고 쓰거나 사무실 책상 밑이나 독서실 책상 밑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콤팩트한 크기(275×273×480mm)다. 본체 하단의 전자식 조작부는 전원·강약·타이머·회전 등 4개의 기능 버튼과 작은 화면으로 이뤄져 있다.

제품의 특징은 에너지 절감 효과다. 기존 초절전 히터는 400W 소비전력으로 800W 효율을 내도록 설계된 게 대부분이란 게 신일 측 설명이다. 신일 초절전 히터는 1000W의 효율을 내도록 설계돼 난방비를 최대 5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또 2단계 강약 조절 기능이 있어 전기료가 부담스럽다면 200W 모드에서 사용하면 좋다. 단점은 1m 이상 떨어지면 열효율이 떨어지지만 회전 기능이 있어 작은방이나 사무실 책상 밑에서 사용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보통 책상 밑에 놓고 쓰는 소형 히터는 오래 켜두면 열기가 직접 전달돼 다리에 얕은 화상을 입는 일도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열판이 전면 안전망과 지나치게 가깝지 않아 가까이서 오래 쫴도 피부 겉면이 지나치게 뜨거워지지 않았다. 열효율이 높지만 과한 발열을 하는 제품은 아닌 듯했다.

‘4중 안전장치’를 채택해 안정성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일정 온도(120℃)를 넘거나 8시간 이상 가동하면 자동으로 꺼지고, 넘어지거나 과부하가 걸려도 자동으로 꺼진다.

다만 비슷한 제품군에 비해 가격대가 조금 비싼점은 아쉽다. 포털 쇼핑 최저가 기준 8만 원대의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나, 전력 효율과 안전성 등을 고려하면 감수하고 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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