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안재욱이 자신의 결혼식으로 인해 뜬금없이 전성기를 맞은 조세호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딴 맘 먹지 말고 웃겨라' 특집으로 꾸며져 안재욱, 정성화, 이지훈, 양준모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MC 규현은 안재욱에게 "안재욱 씨 결혼식 덕분에 뜬금없이 조세호 씨가 전성기를 맞았다"라며 "조세호 씨가 이후에 연락 오고 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안재욱은 "연락처를 알 정도의 사이가 아니다. 그런데 다른 후배를 통해 메시지가 왔다. 조세호 씨가 방송을 통해서 자꾸 내 이름이 언급되니깐 불편해 할까봐 따로 연락을 하고 싶다고 했더라"면서 "그런데 내가 나를 정말 편하게 하고 싶으면 따로 연락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렇게 친해지는 것도 웃기지 않느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아울러 안재욱은 조세호와의 광고 제의도 여러군데에서 왔다고 전했다. 그는 "친구도 CF 광고 감독이 있는데 '너희 둘이 같이 하면 뭐든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안재욱은 조세호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끝까지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규현은 안재욱에게 "조세호 씨가 '재욱이 형 딸 돌잔치는 꼭 가겠다'라고 했는데?"라고 물었고, 안재욱은 "제가 굉장히 부담스러워요"라며 "딸이 2월에 돌인데, 저는 딸 돌잔치도 많은 하객을 초청해야 할지, 아니면 가까운 친지만 할지를 고민하고 있는데 주위에서는 '조세호 씨 어떡할 거에요'를 먼저 물어보니 막막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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