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입출금예금, 400조 첫 돌파

입력 2017-02-19 20:41 수정 2017-02-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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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수시입출금식 예금 잔액이 400조 원을 돌파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 KB국민, KEB하나, 우리, NH농협 등 5개 은행의 수시입출금 예금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409조91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보다 36조173억 원(9.6%) 증가했다.

지난 2013년 275조6176억 원에서 2014년 300조 원을 돌파한 수시입출금식 예금은 지난해 처음으로 400조 원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국내 전체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568조9000억 원)이 전년보다 19조8000억 원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요구불예금, 통화성예금이라고 불리는 수시입출금식 예금은 고객이 원할 때 조건 없이 지급하는 예금으로 현금과 같은 유동성을 지녔다.

금융권은 최근 저금리 추세가 장기화되고,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불안정 요소가 늘어나면서 수시입출금 고객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추세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맞춰 은행들은 수시입출금 예금 일부 상품에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등 혜택을 주고 있다. 또 수시입출금 통장과 신용카드, 예ㆍ적금 등을 연계한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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