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 143억 달러...사상 최대

입력 2017-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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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세는 7.8%로 둔화...원ㆍ달러 상승 영향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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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143억 달러로 2015년(132억6000만 달러)에 비해 7.8%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에 따라 해외 사용 카드 장수(22.1%)도 늘었다. 지난해 출국자 수는 2238만 명으로 전년대비 15.9% 증가했다.

다만,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는 추세다. 2010년 이후 대체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던 사용금액 증가율은 2015년(8.7% 증가)부터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 요인이 작용하면서 사용 증가세를 둔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이외에도 2015년부터 유럽 테러 등에 따라 카드 사용이 보편화 되지 않은 동남아 등의 여행객이 늘어난 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4년 평균 1053.2원이던 원ㆍ달러 환율은 2015년 1131.5원으로 올랐고, 지난해에는 1160.5원까지 상승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금액이 각각 8.5%, 12.4%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 사용금액은 29.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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