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신라젠, '펙사벡+여보이' 병용투여 유럽 임상1상 착수

입력 2017-02-21 1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첫 환자 등록

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여보이'의 병용치료 임상 1상시험 첫 환자가 유럽에서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의 첫 환자는 프랑스 리옹 소재 레옹 버나드 암 센터에서 등록됐다. 신라젠은 향후 총 60명의 환자 등록을 계획 중이다.

펙사벡은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계열의 항암제로 천연두예방백신에 사용된 우두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한 약물이다. 여보이는 BMS가 개발한 면역관문억제 계열 항암제다.

신라젠은 이번 병용투여 임상시험을 다양한 말기 고형암(전이암 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안에 중간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유럽파트너사인 트랜스진(TRANSGENE)에서 펙사벡과 병용투여로 여보이가 갖고 있는 독성을 낮춰 소량 투여만으로 항암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임상시험으로, 핵심기술인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치료의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펙사벡과 같은 항암바이러스는 단독 치료로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내지만 최근에는 면역관문억제제(ICI)와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의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신라젠도 여보이 이외에도 키트루다, 옵디보 등의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 병원의 마라벨 교수(Dr.Aurélien Marabelle MD, PhD)는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관문 억제제 간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강한 믿음이 있으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면역요법에서 보인 한계점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58,000
    • +0.77%
    • 이더리움
    • 4,510,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2.44%
    • 리플
    • 728
    • -1.22%
    • 솔라나
    • 210,000
    • +2.94%
    • 에이다
    • 690
    • +2.83%
    • 이오스
    • 1,143
    • +3.72%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2.33%
    • 체인링크
    • 20,250
    • +1.55%
    • 샌드박스
    • 652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