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OE, LGD 7년 아성 무너트렸다… 첫 대형 디스플레이 1위 등극

입력 2017-02-28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형 LCD 시장 점유율 22.3% 차지… LG 2위·삼성은 5위

디스플레이 시장 판도가 재편됐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LG디스플레이의 7년 아성을 무너뜨리고 대형디스플레이 시장 1위에 등극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BOE는 1월 대형 LCD 시장(9인치 이상)에서 출하 대수 기준 점유율 22.3%를 차지, 사상 처음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BOE가 한국 업체들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는 LG디스플레이(21.6%), 3위는 대만의 AUO(16.4%), 4위는 대만의 이노룩스(15.7%), 5위는 삼성디스플레이(9.9%)였다. LG디스플레이는 2009년 4분기부터 29분기, 7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이번에 BOE에게 자리를 내줬다.

로빈 우 IHS마킷 수석연구원은 “기존에 선두를 지키던 패널 업체들이 수량보다 고급 제품 위주의 프리미엄 전략에 중점을 두기 시작하는 틈을 이용해 BOE가 IT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접근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처음으로 점유율이 10% 밑으로 내려갔다. 정윤성 IHS 마킷 상무는 “2016년 이후 IT 제품 출하 감소와 연말 L7-1 라인 철수에 따른 TV 제품 생산량 감소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다시 용도별로 나눠보면, 태블릿ㆍ노트북PCㆍ모니터 부문 1위는 BOE였다. 노트북PC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29%의 점유율로 2위인 이노룩스(20%)와의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TV 부문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점유율 21.4%로 여전히 독주하고 있다. 이노룩스(16.3%)와 BOE(15.9%)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출하 면적 기준으로는 한국 업체들의 독주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24.8%로 1위, 삼성디스플레이가 16.1%로 2위, 이노룩스가 14.7%로 3위다. 우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는 중국 업체들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한국 업체들의 대형 TV 디스플레이 시장 독주를 견제하는 한 해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06,000
    • +1.39%
    • 이더리움
    • 4,629,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902,500
    • -1.58%
    • 리플
    • 3,047
    • +0.66%
    • 솔라나
    • 209,400
    • +1.5%
    • 에이다
    • 581
    • +2.47%
    • 트론
    • 442
    • +0.45%
    • 스텔라루멘
    • 331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050
    • +2.98%
    • 체인링크
    • 19,680
    • +1.76%
    • 샌드박스
    • 177
    • +5.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