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이지엔6’, 진통제시장 지형도 바꾸다 … ‘펜잘’ 누르고 3위

입력 2017-02-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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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생리통 진통제 ‘이브’ 판매수량 1위

▲대웅제약 이지엔 6 이브.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 이지엔 6 이브.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의 액상형 진통제 시장 1위 ‘이지엔6'가 ‘올드 브랜드’ 중심 국내 진통제 시장 지형도를 바꿔 놓았다.

대웅제약은 이지엔6가 지난해 기준 4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진통제 시장 3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이지엔6는 최근 8년간 액상형 진통제 누적판매 1위(2016년 4Q. IMS DATA 기준)를 수성중인 제품이다. 지난해 44억30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대비 35% 성장했다. 특히 액상형진통제 1위인 이지엔6는 전체 진통제 시장에서도 ‘타이레놀’과 ‘게보린’에 이어 3위를 차지해 ‘펜잘’을 앞지르는 판도변화까지 이루어냈다.

주목할 대목은 생리통 전용 진통제 '이지엔6 이브'의 약진이다. 생리 시 몸이 붓는 증상을 완화해주는 파마브롬 성분(이뇨제)이 함유된 이 제품은 생리통을 앓고 있는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입 소문을 타며 관련 시장 판매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파마브롬 성분 함유 생리통 진통제 시장은 ‘이지엔6 이브’와 ‘우먼스 타이레놀’, ‘펜잘 레이디’ 등이 경쟁 중이다. IMS 기준 ‘이지엔6 이브’와 ‘타이레놀 우먼’이 기록한 지난해 실적은 10억 원 수준으로 비슷했으나, 판매수량에서 ‘이지엔6 이브’가 73만1439개가 판매돼 59만 3236개에 그친 ‘타이레놀 우먼’을 앞섰다.

남혜미 대웅제약 이지엔6 PM은 “이지엔6는 빠른 효과를 체감한 소비자들 재구매와 지인추천, 온라인 후기 등록 등 입소문 효과가 주효하면서 빠르게 성장 할 수 있었다”며 “생리통 진통제 시장에서 이지엔6 이브가 판매수량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제품력과 입소문 효과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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