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VFX 스튜디오, 美 VR 프로덕션과 글로벌 파트너쉽

입력 2017-03-11 10:35 수정 2017-03-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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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루이스 프랙티컬매직 대표(왼쪽)와 최재천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최고운영책임자가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매튜 루이스 프랙티컬매직 대표(왼쪽)와 최재천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최고운영책임자가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국내 VFX(시각효과) 전문기업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는 8일 미국의 VR(가상현실)전문 프로덕션 프랙티컬매직과 글로벌 파트너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촬영 솔루션과 CG/VFX 제작 기술력을 결합, 헐리우드 VR 콘텐츠 제작은 물론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할리우드 VR 프로덕션과 한국 대표 VFX 기업의 글로벌 파트너쉽 체결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한국의 CG 기술력과 콘텐츠 제작 역량이 해외에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프랙티컬매직은 할리우드 영화 ‘어쌔신크리드’의 VR콘텐츠를 제작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고해상도 360 VR 촬영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글, 할리우드 제작사들과 VR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북미 대표 VR 프로덕션이다.

특히 구글 ATAP에서 제작한 VR 콘텐츠‘HELP!’에 고해상도 360 VR 촬영 솔루션을 제공, 2016년 칸영화제 TOP VR AWARDS를 수상했다.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는 영화 ‘대호’에서 CG를 통해 호랑이를 구현, 국내 각종영화제 기술상을 수상하고, 아시아 최고의 컴퓨터그래픽 페스티벌인 시그래프 공식 상영작으로 초청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 말 롯데월드에서 오픈한 플라이벤처(Flying Theater) 어트랙션 영상제작 이후 롯데월드 VR 테마파크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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