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中 BTC와 42억원 계약…B737ㆍB777 레이돔 첫 수주

입력 2017-03-13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항공기 종합부품기업 하이즈항공이 중국 유수의 항공기 제조사 BTC와 신규 부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하이즈항공은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의 자회사인 중국 BTC(Boeing Tianjin Composite)와 42억 원 규모의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3.6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B737과 B777기종의 레이돔(RADOME) 부품공급계약으로, 레이돔은 항공기 전면부 레이더가 장착되는 기술적 난도가 높은 제품이다. 회사는 레이돔의 복합재 패널을 결합하기 위해 사용되는 총 54개 품목의 다양한 부품들을 생산해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즈항공은 레이돔 부품 외에 약 9억 원 규모의 787, 737기종 다수의 부품도 수주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는 하이즈항공이 B737과 B777기종의 레이돔을 수주한 첫 사례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BTC에 보잉의 주력기종인 B737 및 B787 기종에 다양한 부품들을 꾸준히 공급해 왔으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 받아 공급 기종 및 부품의 종류가 더욱 다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는 “이번 수주는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시장 및 제품군 다변화 정책의 성과로서, 대외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의 항공기 시장인 중국에서 당사가 확실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BTC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수주물량 및 제품군을 확대해 지속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랫폼-입점기업-소비자, 삼자 ‘상생’ 해법 찾기 당면 과제로 [플랫폼 갈등 현실화①]
  • 고물가ㆍ티메프ㆍ위기설에 울고…K푸드ㆍ뷰티 붐에 웃었다 [다사다난 유통가]
  • “차라리 월세 살래” 대출 규제에 전세 사기 걱정까지… ‘전세의 월세화’ 가속
  • 빅테크는 AI ‘독점’과 ‘협력’ 줄다리기 중…韓은 갈라파고스 위기
  • 오늘 오징어게임2 온다…넷플릭스 집중 공격에 국내 OTT 우려
  • ‘골 때리는 그녀들’ 팀 골때녀 vs 팀 K리그, 승자는?…허경희 활약에 깜짝
  • 올해 국산신약 ‘2품목’ 배출…내년부터는 성과 장담 못 한다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오늘(26일) 공개 시간은?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10: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715,000
    • +0.81%
    • 이더리움
    • 5,190,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0.79%
    • 리플
    • 3,411
    • -1.07%
    • 솔라나
    • 294,700
    • -0.74%
    • 에이다
    • 1,365
    • -2.15%
    • 이오스
    • 1,245
    • -3.64%
    • 트론
    • 385
    • +0.52%
    • 스텔라루멘
    • 569
    • -3.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00
    • -1%
    • 체인링크
    • 36,180
    • -3.39%
    • 샌드박스
    • 881
    • -6.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