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4개, 코스닥 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19포인트(0.76%) 오른 2133.78로 22개월 만에 2130선을 돌파했다. 종목 주가는 전날에 이어 차기 대선주자들의 정책 공약에 희비가 엇갈렸다.
이화공영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475원(29.83%) 오른 6420원에 거래되며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올랐다.
이화공영의 주가 상승은 유력 대선주자들이 4대강 복원을 핵심 환경정책으로 제시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도시경관전문기업 누리플랜 역시 4대강 복원 수혜주로 거론되며 1930원(29.92%) 오른 8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친환경 신소재 개발기업 웹스도 1970원(29.94%) 오른 8550원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그런가 하면 파인디앤씨가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 기대감으로 1340원(29.98%) 오른 5810원에 거래됐고, SBI인베스트먼트는 일자리 정책의 영향으로 186원(29.90%) 오른 8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선박투자회사 코리아02호(29.94%), 코리아03호(29.97%), 코리아04호(29.97%)의 이상급등현상이 계속됐다. 태영건설우는 우선주 매수 현상에 힘입어 990원(30.00%) 오른 429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