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상주 재공천에 심기 불편… ‘친박’ 용어 자제해야”

입력 2017-03-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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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당의 경북 상주 재공천 결정에 대해 “개인적으론 공천하면 안 된 다고 생각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의 상주 재공천 결정에 대해 “그 문제는 제가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도 “제가 당 대표니까 거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지난 13일 오는 4·12 재보궐 선거에서 경북 상주·군위·의송·청송 지역구 무(無)공천을 선언한 바 있다. 이 지역구는 김종태 전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해 이번 4‧12 재보궐 선거를 치른다. 현재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 위원장은 또 ‘친박’이란 용어 자체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친박계는) 권력을 중심으로 이해관계 때문에 모인 사람들”이라며 “이해관계의 핵심인 박근혜가 물러났기 때문에 ‘친박’이란 말을 더 이상 쓸 필요가 없는 단어가 됐다, 친박 얘기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은 다음날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울산·경남 대선주자 비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예정된 지역별 비전대회는 모두 TV토론회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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