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구름' 정체는?…기상청 "두께가 얇은 띠 형태의 '권운'"

입력 2017-03-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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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3년 만에 세월호 인양 작업이 시작된 22일, 세월호 상징인 '노란 리본'과 비슷한 모양의 구름이 하늘에서 포착돼 전국민의 관심을 모았다. 일명 '세월호 구름'으로 불린 이 구름 사진은 SNS를 통해 급격하게 퍼졌다.

이날 오후 강원 원주시 단구동 하늘에서는 리본 모양의 구름이 관측됐다.

이에 합성 사진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당시 사진을 촬영한 사람이 확인되고 "합성 흔적이 없다"는 사진 전문가들의 주장이 잇따르자 의혹은 사그라들었다.

기상 전문가들은 "리본 구름은 매우 특이한 형태"라며 '권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기상청 관계자도 연합뉴스에 "이 구름은 두께가 얇은 띠 형태의 '권운'으로 볼 수 있다"며 "권운은 수증기가 많은 날 높은 하늘에서,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권운은 바람 따라 휘기도 하지만 이번 '세월호 구름'처럼 리본 형태를 보일 만큼 꺾인 경우는 드물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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