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사장 "올해 흑자전환 못 하면 물러나겠다"

입력 2017-03-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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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4일 "올해 대우조선해양에 흑자전환 못하면 (내가) 물러나야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다동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우조선해양의 흑자전환을 책임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사업계획은 이미 수주한 선박을 얼마나 건조(인도)하느냐에 달렸다"며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수주 잔량이 세계 1위로, 분명히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흑자 여부는 올해 수주와 상관없다"며 "올해 수주로 인해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은 내년, 내후년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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