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 중국 대형은행 첫 수주…외형 대폭 성장 기대

입력 2017-03-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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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벨록스는 중국 6대 은행 중 하나인 우체국에 스마트카드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비벨록스는 경쟁사에 비해 중국 진출이 다소 늦었으나 2015년부터 하반기 첫 매출 이후 꾸준히 매출이 발생해왔으며 17년에는 중국 로컬 파트너사들을 통해 우체국 입찰에 성공하며 외형성장의 청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중국 로컬 카드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은행 및 금융기관에 IC칩을 공급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대형 제조사 3곳을 통해 처음으로 중국 6대은행 입찰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수주에 성공한 우체국을 필두로 기타 다른 대형은행의 입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로컬 제조사의 경우 한 업체에서 다수의 은행 입찰에 참여하고 있고 은행 역시 입찰 당 다수의 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에 협력사 수 증가가 입찰 성공률과 공급물량 확대로 이어지기 마련이다”며 “당사의 경우 협력사가 증가하고 있고 영업력이 뛰어난 대형 제조사와의 협업으로 인해 추가 대형은행 수주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중국 매출은 큰 폭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추었다.

유비벨록스는 엠베디드(Embedded) S/W 기반의 IT Convergence 환경을 만들어 가며 스마트카드(Smart Card) 및 그와 연계된 M커머스(M-Commerce) 등의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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