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KT, 평창 동계올림픽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입력 2017-03-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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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이 KT 분당사옥에서 열린 ‘2017년 신년 전략워크숍’에서 주요 임직원들에게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황창규 KT 회장이 KT 분당사옥에서 열린 ‘2017년 신년 전략워크숍’에서 주요 임직원들에게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KT는 ‘지능형 네트워크’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기술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가 인터넷을 비롯한 ‘기가 인프라’의 확산, 그리고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빅데이터·에너지 등 미래 ICT 융합사업에 집중한다.

지난달 황창규 KT 회장은 “앞으로 3년간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 5대 플랫폼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장을 주도하고자 전통적인 의미의 통신 사업자에서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20년에는 플랫폼, 글로벌 등 비통신 분야의 매출 비중이 20 ~ 30%에 달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또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2019년에는 5G 상용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5G는 각종 기기를 포함한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막대한 정보, 즉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빅데이터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KT는 5G를 활용해 환경, 질병 등 인류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KT는 지난해 에릭슨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 무선환경에서 25Gbps 속도로 5G 전송기술을 시연하는 등 5G 서비스를 위해 7차례 세계 최초 테스트와 시연을 시행했다. 노키아, 삼성전자, 인텔, 퀄컴 등 글로벌 장비·칩 제조사들과 함께 5G 규격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다. KT는 현재 5G와 관련해 90여 건의 특허를 출연했다.

KT는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인 자율주행자동차 실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자율주행차는 실시간 도로 상황과 연계하려면 1초당 1기가바이트, 한 시간에 3.6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5G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현재 국내 유수의 자동차업체와 5G 기반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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