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승’ 문재인 “수도권경선 전, 대세 결정짓고파”

입력 2017-03-27 21:24 수정 2017-04-12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27일 호남 경선에서 과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한 데 대해 “호남의 정권교체 염원이 크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전북 지역 경선에서 개표 결과가 난 뒤 기자들과 만나 “기대 밖으로 아주 큰 승리를 거뒀다. 압도적 지지를 모아준 광주시민과 전남, 전북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도덕성에 흠결이 없고 가장 잘 준비돼 있고 모든 지역에서 지지받을 수 있어 지역 통합, 국민 통합 후보라고 평가해준 게 아닌가 한다”며 “호남 경선에서의 압도적 승리를 힘으로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호남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욕심 같아서는 수도권에 올라가기 전에 대세를 결정짓고 싶은 욕심”이라면서 “충청권역은 안희정 충청지사의 지지가 강한 곳인데 열심히해서 극복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순회투표에선 문 전 대표가 유효투표 23만6358표 중 14만2343표(60.2%)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안 지사 4만7215표(20.0%), 이재명 성남시장 4만5846표(19.4%)를 득표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954표(0.4%)로 4위에 그쳤다.

민주당은 충청(27∼29일), 영남(29∼31일), 수도권·강원·제주(31∼4월3일)에서 ARS투표와 순회경선을 이어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88,000
    • +2.58%
    • 이더리움
    • 4,897,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549,000
    • +0.46%
    • 리플
    • 675
    • +1.2%
    • 솔라나
    • 207,900
    • +5.05%
    • 에이다
    • 558
    • +2.2%
    • 이오스
    • 818
    • +1.24%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0.8%
    • 체인링크
    • 20,190
    • +4.83%
    • 샌드박스
    • 468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