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공급 차질 우려 커져 상승…WTI 1.3%↑

입력 2017-03-2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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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4센트(1.3%) 상승한 배럴당 48.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3월 20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8센트(1.1%) 오른 배럴당 51.33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아에서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리비아 서부지역이 무장 세력에 의해 봉쇄됐다. 임금 문제에 관한 분쟁이 일자 무장 세력은 파이프라인을 폐쇄하고 일일 25만 배럴의 생산을 중단했다. 리비아는 현재 일일 7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는데 지난주 발표에 따르면 오는 4월까지 80만 배럴로 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리비아의 석유 공급 전망은 불투명하다”며 “리비아의 상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리포우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디 리포우 대표는 “현재 저유가는 OPEC의 감산 연장을 부추추긴다”며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WTI의 가격은 약 10%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은 이날 오후 발표되는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 원유 재고와 29일 발표되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를 주목하고 있다. S&P글로벌플랫츠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 주보다 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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