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오피스 거래 규모 역대 최대치 기록

입력 2017-04-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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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오피스 거래 규모가 2008년 이후 1분기 거래액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세빌스코리아가 발표한 ‘2017년 1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1분기 오피스 시장은 2016년부터 진행 중이던 빌딩 거래들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며 1조 8000억 원을 웃도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주요 매매 사례로는 도심권(CBD)의 T타워, 을지부영빌딩(구 삼성화재 본사), 삼성태평로빌딩, 강남권역(GBD)의 일송빌딩, 강남메트로빌딩, 바른빌딩 등이 각각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특히 공실률이 높은 상태에서도 거래가 이뤄지는 등 투자자들은 물건특성에 따라 각기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했다.

일송빌딩의 경우 임차인으로 공유오피스 서비스 업체인 ‘위워크(WeWork)’를 유치하며 공실 해소 방안을 마련했고, 강남메트로빌딩은 주거용 오피스텔 전환을 검토하며 거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지스자산운용의 공모 부동산 펀드가 매입한 바른빌딩은 법무법인 바른의 10년 책임 임차로 예상되는 안정적인 배당과 2021년 준공 예정인 현대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부지에 인접한 점이 부각돼 순조롭게 공모액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14.1%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0.5%p 상승했다. 세부 권역별 공실률은 도심권(CBD) 17.3%, 강남권(GBD) 7.9%, 여의도권(YBD) 17%로 조사됐고 CBD와 YBD는 각각 전 분기 대비 1.1%p, 2.8%p 증가했다.

1분기 CBD에 수송스퀘어가 준공됐지만 본격적인 입주가 2분기에 예정돼 있어 신규 공급이 해당 권역의 공실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YBD는 여의도SK증권빌딩(K타워)의 공급에 영향을 받아 공실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GBD는 전 분기 대비 유일하게 공실률이 감소했다. 1분기 신규공급이 없는 상황에서 공실 해소 면적보다 신규 공실 발생이 적어 해당 권역의 공실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으로 낮아지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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