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IARIW, GDP 대안 찾아 머리 맞댄다

입력 2017-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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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양일간 ‘GDP를 넘어 : 웰빙’을 주제로 IARIW-BOK 특별 컨퍼런스 개최

한국은행과 국제 소득 및 부 연구학회(IARIW)는 26일부터 양일간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국내총생산(GDP)을 넘어 : 경제적 웰빙 측정의 경험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특별 컨퍼런스를 갖는다. 최근 대내외 적으로 GDP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삶의 질 등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국제적으로 주요 이슈로 부각하고 있는 ‘경제적 웰빙 측정’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 미국 경제분석국(BEA) 등 해외 유관기관 및 세계 주요 대학에서 국민계정과 웰빙 측정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와 교수 50여명 등 18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 3개 전체 세션과 6개 동시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총 30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국민계정 관점에서 본 웰빙, 웰빙의 측정 방법 및 사례 등에 관한 주제들을 논의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가 웰빙 측정의 관점에서 국민계정 통계를 재조망해 보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한국의 국민계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알버트 브락만 IARIW 회장(독일통계청 국민계정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는 웰빙 측정에 대한 지식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이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랑소아 부르기뇽 파리경제대학 명예교수이자 전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조연설에서 ‘기회의 불평등 측정’에 관한 최근 연구등을 소개했다.

마틴 듀홍 OECD 통계국장은 27일 ‘OECD 국가들의 경제적 웰빙 : 개념 및 측정에 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IARIW는 국민계정체계(SNA) 및 거시경제 측정과 관련된 방법론 연구와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1947년 창설된 국제학술연구단체로 매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짝수년엔 일반 컨퍼런스를, 홀수년엔 특별 컨퍼런스를 국가별로 번갈아가며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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