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판매량 2개월 연속 증가…혐오그림 효과도 사라져

입력 2017-05-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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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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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담뱃갑에 흡연경고 혐오그림을 도입했지만 반짝 효과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감소했던 담배 판매량은 올해 3~4월 연속 증가세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담배 판매량이 3억1000만 갑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담배 판매량은 1월 2억8000만 갑에서 2월 2억4000만 갑으로 떨어졌다가 3월 2억8000만 갑으로 늘어난 바 있다. 3월 4000만 갑에 이어 4월에도 다시 3000만 갑이 늘어난 규모다.

업계는 혐오그림에 대한 흡연자들의 면역력이 생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도입 초반에는 흡연을 줄이거나 담배케이스를 구매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했지만,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 익숙해지면서 다시 판매량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재부는 “4월 판매량이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동월과 비교하면 20.8% 감소했고, 1~4월 누적 판매량도 11억1000만 갑으로 2014년 동기 대비 16.9% 줄어 정부의 금연정책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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