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정치 리스크 관망에 혼조세…일본 0.10%↓·중국 0.46%↓

입력 2017-05-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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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23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1만9658.31을, 토픽스지수는 0.01% 높은 1567.8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6% 하락한 3060.61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5% 오른 3221.80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1% 높은 1만32.43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5426.21로 0.13%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전·현직 관리들을 인용해 트럼프가 정보당국 수장들에게 지난해 대선 기간 자신의 캠프와 러시아 정부 사이의 내통 의혹을 공식적으로 부인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는 이른바 러시아 커넥션의 핵심인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을지도 타진했다고 WP는 덧붙였다.

또 미국 주요 언론은 트럼프가 이날 2018 회계연도 예산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 10년간 최소 수조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얼마나 예산을 감축할지 관측은 엇갈리고 있지만 그 규모는 수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는 사회안전망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이 커질 것이라고 현지 언론매체들은 내다봤다.

다만 전날 뉴욕증시는 트럼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규모 투자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방산업체를 중심으로 상승해 이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인 하락세로 빠지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트럼프 불확실성에 따른 엔화 가치 상승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주가가 0.9%,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이 0.8% 각각 하락하는 등 금융 관련주가 부진했다.

중국증시는 금융규제 강화와 경기둔화 불안 속에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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