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글로벌 경기회복 낙관론에 전반적 강세…일본 0.44%↑·중국 0.06%↓

입력 2017-05-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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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25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4% 상승한 1만9830.08을, 토픽스지수는 0.37% 오른 1580.8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하락한 3062.17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0% 오른 3234.51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5% 높은 1만89.3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5531.83으로 0.40%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낙관론이 커진 것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전날 연준은 이달 초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곧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에 동의했으며 연내 4조5000억 달러 자산규모 축소에 나설 수도 있음을 나타냈다. 시장은 이를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에 뉴욕증시 S&P500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미국 그래픽 칩 업체로 사물인터넷 분야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는 엔비디아의 지분 4.9%를 확보해 4대 주주로 부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주가가 2%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 NTT도코모가 0.6%, 2위인 KDDI가 0.9% 각각 오르는 등 다른 통신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전날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자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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