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한노인회 혜택 법안 발의 논란에 “엿 바꿔 먹었겠느냐”

입력 2017-05-25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의원 하면서 장사했겠느냐”… 강력 반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대한노인회 세제혜택 법안을 발의하고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설마 엿 바꿔 먹기야 했겠느냐, 그 전부터 이미 논의가 오갔다”며 부인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총리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이같이 해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대한노인회에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을 내고, 같은 기간 노인회 고위 간부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간부는 이 후보자를 지난 2011~2013년까지 매해 정치후원금 상한액인 500만 원 씩 3년 간 총 1500만 원을 후원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노인회 간부는) 고향 초등학교 후보고, 의원에 당선될 때부터 매달 10만 원 씩 후원해 왔다”며 “문제가 된 500만 원은 제 (의원) 선거가 임박해서 액수를 늘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 김성원 위원이 “(노인회 지원) 법안제출일과 후원금 납부일이 같다”고 견제하자 “몇 달 차이도 있다”며 “제 인성이 짓밟힌 느낌이 든다, 국회의원 하면서 장사했겠느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2011년 당시 새누리당 원희룡 사무총장과 노인회 지원 법안을 공동 발의한 배경을 설명하고 관련 의혹을 거듭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리단길부터 예산시장까지…백종원도 경고 날린 '핫플레이스'의 이면 [이슈크래커]
  • 10% '껑충'…올해 김장값 얼마? [데이터클립]
  •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세액공제, 더 받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은? [경제한줌]
  • 한동훈 또다시 침묵...불붙은 與 당원게시판 싸움 점입가경 [종합]
  • 벼랑 끝 치닫는 서울 지하철 파업…3노조도 파업 경고 집회
  •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추가 군수물자 수출도"
  • “어머니·장모님 위장전입으로 당첨까지”…상반기 주택 부정청약 127건 적발
  • 역세권보다 '초역세권'…시세·프리미엄 훨씬 낫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125,000
    • +2.86%
    • 이더리움
    • 4,357,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35,000
    • +1.68%
    • 리플
    • 1,589
    • +4.88%
    • 솔라나
    • 336,000
    • -0.06%
    • 에이다
    • 1,154
    • +12.7%
    • 이오스
    • 920
    • +1.43%
    • 트론
    • 278
    • -1.42%
    • 스텔라루멘
    • 364
    • +14.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00
    • +1.4%
    • 체인링크
    • 20,920
    • +1.36%
    • 샌드박스
    • 482
    • -0.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