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CSR 콘퍼런스] 펑 지라이 “기업 사회적 책임, 중국 정부 주도”

입력 2017-05-30 17:15 수정 2017-05-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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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지라이 중국 신타오 파트너 컨설턴트는 2017년 10대 중국사회책임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SDGs 달성 △자선법의 등장 △녹색 성장을 위한 소비와 투자 등을 꼽았다.

펑 지라이 신타오(Syntao) 파트너 컨설턴트는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CSR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간담회’를 열고 SDGs 이행에 대한 적극적 참여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통해 빈곤 종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농촌 빈민 인구의 수를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펑 지라이는 “지속가능한 발전은 최근 중국에서 화제가 되는 토픽”이라며 “신타오는 UN본부 간담회에 참여해 2030년까지 중국의 SDGs 계획을 발표했다. 그가 속한 신타오는 SDGs에 대한 관연구 및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는 활동하는 중국CSR연구소다.

펑 지라이는 이어 녹색 성장을 위한 중국 내 소비 및 투자 흐름을 소개했다. 그는 “중국 관계부처에서는 녹색 소비를 권장하기 위한 여러가지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녹색금융의 성장도 눈에 띈다. 중국의 녹색채권 규모는 32조 원이 넘었으며, 이는 전세계 녹색 채권 기금의 40%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는 중국 내 녹색 채권 증가 추세를 전망하며 “제3자 독립 인증기관이 필요하다”면서 “중국은 시장 개발과 함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내 자선활동 트렌드도 매년 변모하고 있다. 자선법을 통과시킨 2016년을 법 시행 원년으로 삼은 중국 정부는 기관과 개인의 자선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전국 500개 조직이 자선단체로 등록인증을 받았으며 113개 조직이 공개 모금 자격을 획득했다.

NGO와 기업 간 적극적인 파트너십 또한 중국 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펑 지라이는 “비즈니스 채널을 통한 자원을 활용해 효율적인 자선활동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NGO와 함께 공통의 관심사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밖에 하이난 항공그룹과 미국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 코퍼레이션 간 네트워크를 예를 들어 기업 간 밸류체인에 따른 콜라보레이션을 언급했다.

특히, 펑 지라이는 중국 사회책임트렌드 10개 동향을 4개로 분류하고 △중국 정부 아젠다 △ 준법 감시 및 반부패 이슈 △ 프로젝트 디자인 부분 △ 도구로서 SNS 역할에 대한 이해를 촉구했다.

펑 지라이는 “이번 2017 대한민국 CSR국제콘퍼런스를 통해 정부, 산업, 기업, 커뮤니케이션 관점으로 중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규모 등을 살펴봤다”면서 “바라건대, 하나의 이웃으로 생각하는 한국과의 교류 및 커뮤니케이션 공유를 원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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